날은 춥고 바람은 차다. 어둔
거리에 나뭇잎들이 함부로 바스라진
다. 사람의 발길에 차이고 자동차의 바
퀴에 깔리며 바스라진
다. 저 풍경이랄 수
도 참상이랄 수
도 없는 바스러짐을 나
는 본다. 문
득 내 마음 어디에 당
신이 도진다.
Monthly Archives: November 2004
이제는 회개하는 것도 지겹다 낙엽은
이제는 회개하는 것도 지겹다
낙엽은 비닐봉지에 담겨 어디로 가나
곳곳에 너무 많은 마음을 흘리고 다녀
쓸어담을 수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