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광 燭光 칸델라 candela candle 초 촛불

candle_by_videodream.jpg
찍ed by 거시기님

초의 본래의 용도는 어둠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촛불은 독서나 바느질 등 실용적 목적의 조명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무드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명으로 사용된다.)

종이컵의 본래의 용도는 액체를 담아 마시는 것이다. (빈 컵은 재떨이로 사용하거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공작의 재료로 쓴다.)

위 사진 속의 초 하나가 뿜어내는 빛의 밝기가 1촉광cd이다. (정확히는 1燭이 1.0067cd라고 한다.) 30촉짜리 백열 전구의 밝기는 저런 거 30개의 밝기다.

2004년 3월 20일, 거리에 켜진 촛불의 밝기는 몇 촉일까?

아무튼지 아내여, 나도 카메라 달린 핸드폰 하나만 사주라. 나도 저런 거 한번 찍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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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omments

  1. 일명 꽃병이 이 땅을 지배하던 시절…이 촛불이 정전 시에만 사용되는…백열등의 대체재일 뿐이었다…그런데 이제 신나냄새 물씬 나는 그 꽃병은…간데 없고…촛불만 나부껴…그 시절의 원초성을…그 시절의 동물성을…그립다, 라고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내 안에는 아직도 창백한 얼굴의 인텔리적 급진주의자가 살고 있다…

  2. 부에나 비스타를 들어보니
    불이야,라는 제목이 있더군요..칸델라!

    엘튼존은 마릴린 먼로를
    바람 속의 촛불(Candle in the wind)라고 했더군요…

    두서 없는 초와 노래의 연관관계…^^;

  3. 먼로…(본명:노마 진)이 맞습니다. 노래의 첫 가사가
    굿바이 노마진이니까용…
    아마 그런 추모의 뜻이 있는거니까
    다이애너 죽었을 때도 썼던 것 같습니다.

  4. 아 그렇군요. 내친 김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두 가지 버전이 있군요.
    오리지널은 Candle in the Wind
    리바이벌은 Candle in the wind 1997
    ******
    http://www.ginudorf.net/lyrics/citwgybr.htm

    Candle In The Wind

    Music by Elton John
    Lyrics by Taupin

    Goodbye Norma Jean
    Though I never knew you at all
    You had the grace to hold yourself
    While those around you crawled
    They crawled out of the woodwork
    And they whispered into your brain
    They set you on the treadmill
    And they made you change your name

    ******
    http://www.ginudorf.net/lyrics/citw1997.htm

    Candle In The Wind 1997

    Music by Elton John
    Lyrics by Taupin

    Goodbye England’s rose
    May you ever grow in our hearts
    You were the grace that placed itself
    Where lives were torn apart
    You called out to our country
    And you whispered to those in pain
    Now you belong to heaven
    And the stars spell out your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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