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

Apr26_2004_three.jpg

__엄마, 세상엔 왜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많아?

__글쎄, 음, 이거는 어른 만화가가 그린 거 같은데…

__만화가?

__응.

__엄마, 그럼 나도 만화가가 될거야.

Posted in 애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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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위 “맞부감”이란 앵글로 찍으셨네요.

    함께 그림 그리시는 모습 보기에 좋습니다.
    사이즈가 조금 더 빠졌으면…
    따위님의 키가 2미터 정도만 되었으면…

  2. ㅎㅎㅎ 그러셨군요…
    나우의 머리가 조금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
    근데 포샵을 많이 하신 모양입니다.

  3. 뽀샵이 아니고 PhotoWorks라고 프레임 만들어주는 툴에서 지원되는 효과를 사용해 봤거든요. Sharpen 효과를 Level 9(최대치)까지 줬더니 저 모양이 되었습니다. 제 노트북으로 보는 거랑 다른 LCD 모니터로 보는 거랑 또 느낌이 확 다르네요. 나중에 원본?으로 다시 올려야 할 듯합니다.

    이건 어떤가요?

  4. 나우의 멘트)
    그림 못 그리는 울 아빠는 사진을 찍습니다…
    아빠가 손을 대면 그림을 망치니까요…
    끼어달라 해도 엄마랑 내가 절대 안 끼워줍니다…
    그래서 맨날 사진기만 끼고 사나봐요…
    그래도 울 아빠는 사진은 좀 찍는 편입니다…
    물론, 구도의 감각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저에 비하면…
    뭐 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나랑 엽이랑 언이랑 찍어놓은 거 보면…
    대충 봐줄만은 합니다…
    엄마만큼은 아니지만…난 울 아빠가 좋아요…

  5. 마분지님/ 찾아보니 좀 넓게 찍은 커트도 있군요. 이게 더 나은가요. 도토리 키 차이 나봐야 거기서 거기겠지만두서두.

    걸식이님/ 교보문고에 가면 문구매장 한귀퉁이에서 문지시집 보다 조금 작은, 두께는 문지시집 3권정도 두께의 스케치북이 있소. 본 따위님에게 그거 하나 선물하시오. 스케치라도 하면서 ‘구도’를 보는 눈을 좀 키워보게…아, 4B연필도 잊지 마시오.

  6. 샤픈을 없애니 정상 사진이 되었군요…
    각도에 대한 거는 거의 주관적이라서…암튼 저는
    각도는 거의 완전 맞부감인 첫 사진이 좋은 것 같구요,
    뒤에 사이즈 빠진 사진은 각도가 좀 비스듬하게 빠진 것 같군요.
    그냥 저의 취향입니다.
    사진이고 그림이고 자기가 좋은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아빠를 올려다 보는
    따님의 불만스런 시선…ㅎㅎ

  7. 맞부감이 정확히 그런 앵글이군요. 다음에는 찍을 때 ‘의식’을 좀 해보겠습니다. 학이시습지불역낙호아라.^^

    나우의 “불만”은 바로 이런 “행동”으로 표출 되었습니다. 절대 곱게 찍혀주지 않겠다는 저항정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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