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정신이 멍하오..라는 대사가 절로 나오는군…알고 보면…공주도 이슬만 먹는 것이 아니라…밥 쳐묵고 똥도 싼다는…강렬한 메시지에 전율이 오는구려…나우를 화가로 키우는데 일조할 것을 약조하오…
공주는 왜 “이슬”을 먹나요?
난 “산”을 먹는데
왜 “이슬”은 가격을 올리나요?
난 “돈”이 없는데
걸식이님/ 비록 “일조할 것을 약조”하였다고는 하나, 본 따위님은 양심형 인간이니, 뭐 많은 걸 바라지는 않고 걸식이님이 신혼여행 같은 거 갈 때 나우 좀 데려가 주면 되오. “화가”는 이것 저것 좋은 걸 많이 보아야 하지 않겠소. 아 기왕이면 빠리가 좋겠소.
sea69님/ 숙제 하나 내지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와 바다”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하나 작성하시면 제가 “산” 세 병 사지요. “안주 포함”인지 “안주 별도”인지는 글의 수준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어요. 기한은 너무 늦지 않게…
쓰려고 아직 안 쓰다가
더 늦으면 콧기름을 문질러 댈까봐 끄적끄적…
참 19세 이사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지도편달이 있어야 하는 에세이임다
백설공주가 잠만 자다보니 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일곱난장이와 함께 바다에 갔다
해는 저물어(공주들은 원래 출발이 늦고 도착이 늦는 법이다)
둥실 보름달이 바다를 비춘다…분위기 좋다
백설공주 이 로맨틱한 정취를 즐겨보려지만 왕자가 없다
그냥 혼자 맘껏 즐기고 싶은데(어느 영화처럼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바다 속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일곱난장이가 걸리적 거린다
그래서 하나씩 나무 뒤에 묶어버렸다
그러나 일곱명을 묶다보니 힘이 딸린 걸까…
마지막 일곱번째 난장이를 어설프게 묶는 우를 범한다
일곱번째 난장이 느슨한 줄을 풀고 보니
공주가 바다에 뛰어드려 옷을 벗는 게 아닌가?
의리의 일곱번째 난장이-
급한 김에 다른 6난장이를 풀어줄 수는 없고
혼자 즐기기엔 아깝고, 하여
중계방송을 하기로 한다
(의리있다…걸식님 좀 본받으시길)
이름하여…옆으로 전달
백설공주가 백설의 피부를 보여주는 순간,
중계방송이 시작되었다
“벗었다”…”벗었다”…”벗었다”…”벗었다”…”벗었다”…”벗었다”…
백설공주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부르르 떨었는지는 어두운 밤이라 잘 안보였다…)
“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
백설공주는 이 모든 상황을 모르고 멋지게 잠수를 하여
한동안 나오지 앉아 난장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잠시 긴 침묵 끝에…
백설공주가 긴 머리카락을 뒤로 젖히며 물속에서 일어서는 순간
(밤, 바다, 달, 공주, 활처럼 휜 머리켤, 뚝뚝 떨어지는 포말…)
7번째 난장이는 기쁨에 소리쳤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옆으로 전달되었다…
“섰다!”…”나두”…”나두”..”나두”…”나두”…”나두”
이 에세이의 교훈
바다에 옷을 다 벗고 들어가지 맙시다
심한 배뇨의 충동을 참을 수 없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고 후한 채점 부탁합니다
푸히히(기가 막혀서 웃는 중). 나 이거야 원, 에세이를 쓰라 했더니 시나리오를 쓰셨군. “한지일 프로덕션”에서 곧 작가섭외가 갈것입니다. 혹시 일을 하시게 되면 촬영현장에 본 따위를 반다시 초청해주기시 바랍니다.
아무튼 저 구닥다리 유머를 응용한 재치를 높이 사서 평점은 “안주 포함”으로 하겠습니다. 일시는 미정. 장소는 신촌. (그런데 그 안주가 과연 먹을 만한 안주일까요?)
하하…숙제를 잘하는 학생이구만…훌륭하였다…어디선가 본 듯한 혐의는 있지만…예전 음담패설을 시의적절하게 계승발전시켰으므로…90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준다…
(난, 실은…난장이가 끈이 풀린 뒤에…더 음란한 일이 벌어지는 예상을 했었다…일곱 난장이가 죄다 바다로 잠수하여…전라의 백설공주를….음…더 이상은 쓸 수 없군…암튼 쫌 약애…)
이건 인체 해부도라기보다 공주 해부도로군요.
참 잘 그렸네요…
아, 공주님의 뱃속도 저렇게 생겼겠군요. 공주님 뱃속에는 “이슬”만 들어있어야 멋있는데…
대략 정신이 멍하오..라는 대사가 절로 나오는군…알고 보면…공주도 이슬만 먹는 것이 아니라…밥 쳐묵고 똥도 싼다는…강렬한 메시지에 전율이 오는구려…나우를 화가로 키우는데 일조할 것을 약조하오…
공주는 왜 “이슬”을 먹나요?
난 “산”을 먹는데
왜 “이슬”은 가격을 올리나요?
난 “돈”이 없는데
걸식이님/ 비록 “일조할 것을 약조”하였다고는 하나, 본 따위님은 양심형 인간이니, 뭐 많은 걸 바라지는 않고 걸식이님이 신혼여행 같은 거 갈 때 나우 좀 데려가 주면 되오. “화가”는 이것 저것 좋은 걸 많이 보아야 하지 않겠소. 아 기왕이면 빠리가 좋겠소.
sea69님/ 숙제 하나 내지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와 바다”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하나 작성하시면 제가 “산” 세 병 사지요. “안주 포함”인지 “안주 별도”인지는 글의 수준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어요. 기한은 너무 늦지 않게…
쓰려고 아직 안 쓰다가
더 늦으면 콧기름을 문질러 댈까봐 끄적끄적…
참 19세 이사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지도편달이 있어야 하는 에세이임다
백설공주가 잠만 자다보니 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일곱난장이와 함께 바다에 갔다
해는 저물어(공주들은 원래 출발이 늦고 도착이 늦는 법이다)
둥실 보름달이 바다를 비춘다…분위기 좋다
백설공주 이 로맨틱한 정취를 즐겨보려지만 왕자가 없다
그냥 혼자 맘껏 즐기고 싶은데(어느 영화처럼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바다 속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일곱난장이가 걸리적 거린다
그래서 하나씩 나무 뒤에 묶어버렸다
그러나 일곱명을 묶다보니 힘이 딸린 걸까…
마지막 일곱번째 난장이를 어설프게 묶는 우를 범한다
일곱번째 난장이 느슨한 줄을 풀고 보니
공주가 바다에 뛰어드려 옷을 벗는 게 아닌가?
의리의 일곱번째 난장이-
급한 김에 다른 6난장이를 풀어줄 수는 없고
혼자 즐기기엔 아깝고, 하여
중계방송을 하기로 한다
(의리있다…걸식님 좀 본받으시길)
이름하여…옆으로 전달
백설공주가 백설의 피부를 보여주는 순간,
중계방송이 시작되었다
“벗었다”…”벗었다”…”벗었다”…”벗었다”…”벗었다”…”벗었다”…
백설공주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부르르 떨었는지는 어두운 밤이라 잘 안보였다…)
“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들어갔다”…
백설공주는 이 모든 상황을 모르고 멋지게 잠수를 하여
한동안 나오지 앉아 난장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잠시 긴 침묵 끝에…
백설공주가 긴 머리카락을 뒤로 젖히며 물속에서 일어서는 순간
(밤, 바다, 달, 공주, 활처럼 휜 머리켤, 뚝뚝 떨어지는 포말…)
7번째 난장이는 기쁨에 소리쳤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옆으로 전달되었다…
“섰다!”…”나두”…”나두”..”나두”…”나두”…”나두”
이 에세이의 교훈
바다에 옷을 다 벗고 들어가지 맙시다
심한 배뇨의 충동을 참을 수 없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고 후한 채점 부탁합니다
푸히히(기가 막혀서 웃는 중). 나 이거야 원, 에세이를 쓰라 했더니 시나리오를 쓰셨군. “한지일 프로덕션”에서 곧 작가섭외가 갈것입니다. 혹시 일을 하시게 되면 촬영현장에 본 따위를 반다시 초청해주기시 바랍니다.
아무튼 저 구닥다리 유머를 응용한 재치를 높이 사서 평점은 “안주 포함”으로 하겠습니다. 일시는 미정. 장소는 신촌. (그런데 그 안주가 과연 먹을 만한 안주일까요?)
하하…숙제를 잘하는 학생이구만…훌륭하였다…어디선가 본 듯한 혐의는 있지만…예전 음담패설을 시의적절하게 계승발전시켰으므로…90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준다…
(난, 실은…난장이가 끈이 풀린 뒤에…더 음란한 일이 벌어지는 예상을 했었다…일곱 난장이가 죄다 바다로 잠수하여…전라의 백설공주를….음…더 이상은 쓸 수 없군…암튼 쫌 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