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금주를 고려중    

심각하게 금주를 고려중

 
 
 

Posted in 블루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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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술 마시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런 턱도 없는 결심을…
    난 10년 동안…1년에 두번씩…
    금주를 결심하거나 공표하였다…
    무려 20번 난 약속을 어겼으며…
    이제는 절대 저런 류의 거짓말 안하기로 하였다…
    ‘고려’만 하세요…’신라’는 하지 말고…
    (헉! 내가 따위님을 닮아가는가?)

  2. 걸식이님이 저런 pun을 좋아라 하시니…
    ‘능곡중’은 ‘능곡중학교’인데 왜 ‘공사중’은 ‘공사중학교’가 아닐까?
    김치볶음밥은 김치 넣고 볶은 밥인데 그렇다면 철판볶음밥은 철판 넣고 볶은 밥인가?

  3. 사무실에서 내가 위의 철판볶음밥 얘기를 했더니…
    그럼, 빈대떡에는 빈대가 왜 안들어가고, 가래떡에는 왜 가래가 안들어가냐고 하더이다.
    결국, 붕어빵에 붕어 안들어가는 거하고 같은 얘기군.

  4. 아…내 이럴 줄 알고…
    저 말을 올릴까 말까 고심했다니깐….
    그 시리즈 중에 “칼국수에는 칼이 안 들어간다”는 말이 가장 재미났다오…

    내가 국민학교 시절 했던 우스개가 기억나는구려…
    “돈이 떨어졌어요? 그럼 줏으면 되잖아요…”
    70년대 말에도 덩달이(동음이의어) 개그가 존재했었다는 물증이라오…

  5. 걸식이님/ 아, 칼국수도 있었군.
    그나저나 이거 낭패요. 사진을 스캔해서 찬찬히 살펴보니 QL17이 빛이 들어가는 걸 다시 확인했소. 그새 틈새가 헐거워졌는지 아니면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소.
    “그럼 그렇지. 내 그 따위 실력으로 자가수리한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라고 말해도 할 말 없게 되었소. 재수리작업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중이오. 사진은 내일 보여드리리다.

  6. 하하. 금주를 this week로 번역하신 감각이 놀랍습니다. punning은 이런 게 punning이지 아무거나 punning이야, 하시는 듯.

  7. 얌마 아까 사무실에서 입은 근질근질한데 한글이 안되서 쓴 건데 무슨 감각은 ㅉㅉ…

  8. 허걱. 그러면 그렇지. 깡패누님이셨군요. 그런데 언제 대모님이 되셨어요. 영화 gOD fATHER의 패로디예요?
    tHIS wEEK를 고려중(학교)인 이유는 한국에 오셔서 술 사주시면 말씀드립죠.^^

  9. “avec plaisir…” 이거는 무슨 뜻이죠?

    이하 독백:

    ‘아베 마리아’인가? 아님 ‘얌마 제발’인가? 이거 깡패가 너무 유식한 거 아닌가? 도대체 몇 개국어를 구사하는 거야? 아 맞다. 보통 깡패가 아니지. 박사급 깡패시지…

  10. 아, 그러니까 “Why not ? avec plaisir…” 이 댓글의 의미가 “왜 아니겠어. 술? 거 뭐 어렵다구. 내 기꺼이 사주지…” 이런 의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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