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불 Posted on July 20, 2004July 20, 2004 저쪽이 ‘갑’이라서 착불로 택배받으면 금액이 많든 적든 씁쓸해지는 게 사람마음이다 하기는 사람마음이야 사람마음이고 비지니스는 비지니스니 하기는 세상에 올 때 우리도 착불로 왔나니 인생 뭐 있나 택배비나 벌어 갚는 거지 Posted in 블루 노트.
넌꾸님/ “오토바이 타고 날아온 놈”이 넌꾸님을 “택배 배달” 해준 것입니까? 그런데 “몰래” 양다리를 걸치신 것입니까? 이 얘기가 아니면 대략 낭패~. 또 제 딸이 이 다음에 오토바이로 집까지 바래다 주는 놈하고 사귀면 대략 낭패~. 문전걸식님아, ‘쥐 세마리’와 ‘The Body’와 ‘swatch’ 보내주오. 꼭 착불로 보내주오. 착불로!
일욜에 sea69님이 울집에 와서는… 더 바디가 뭐유? 하면서 그 책을 들춰 보더이다… 이게 그렇게 비싼 책이어유? 하면서 지가 먼저 슬쩍 집어갈 생각을 하나 보더이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니…엥 영어네…하면서 대략 난감해 하더이다… 그 책에 무슨 잠금장치를 하던지 해야지… 집에서 놀고 있는 스와치는 착불로 보내드릴 수 있나이다… 나도 어딘가에 물건 보낼 때…대담하게 착불로 보내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이참에 한번 저질러볼까….
sea69님 그렇게 안봤더니 사람이 영 못쓰겠네. 남이 침발라 찜해놓은 물건을 넘보구. 이름에 ‘바’ 字 들어간다구 ‘바’ 字들어가는 책은 다 자기꺼라는 거야 뭐야 이거. 글고 걸식님아 본 따위가 잘 못했소. 다시는 견물생심 안하리다. ‘개에게 물리면 생각보다 심하다’는 그 견물생심 말이오. 그러니 제발 스와치 착불로 보내지 마소. 나 오토바이 아자씨한테 두들겨 맞소.
(택배 배달하느라 오밤중에 오토바이 타고 날아온 놈)
하하하
인생 뭐 있나
착불이라고 내치지나 않으면 다행이고.
몰래 두 탕 뛰면서 기름 값이나 버는 거지.
– 죄송합니다-
내가 그때 해준 야그는…
황당하게도…’을’이 그랬다는 거지…
세상에는 그렇게 간 큰 ‘을’도 있다는 거지…
넌꾸님/
“오토바이 타고 날아온 놈”이 넌꾸님을 “택배 배달” 해준 것입니까?
그런데 “몰래” 양다리를 걸치신 것입니까?
이 얘기가 아니면 대략 낭패~.
또 제 딸이 이 다음에 오토바이로 집까지 바래다 주는 놈하고 사귀면 대략 낭패~.
문전걸식님아, ‘쥐 세마리’와 ‘The Body’와 ‘swatch’ 보내주오. 꼭 착불로 보내주오. 착불로!
일욜에 sea69님이 울집에 와서는…
더 바디가 뭐유? 하면서 그 책을 들춰 보더이다…
이게 그렇게 비싼 책이어유? 하면서 지가 먼저 슬쩍 집어갈 생각을 하나 보더이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니…엥 영어네…하면서 대략 난감해 하더이다…
그 책에 무슨 잠금장치를 하던지 해야지…
집에서 놀고 있는 스와치는 착불로 보내드릴 수 있나이다…
나도 어딘가에 물건 보낼 때…대담하게 착불로 보내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이참에 한번 저질러볼까….
sea69님 그렇게 안봤더니 사람이 영 못쓰겠네. 남이 침발라 찜해놓은 물건을 넘보구. 이름에 ‘바’ 字 들어간다구 ‘바’ 字들어가는 책은 다 자기꺼라는 거야 뭐야 이거.
글고 걸식님아 본 따위가 잘 못했소. 다시는 견물생심 안하리다. ‘개에게 물리면 생각보다 심하다’는 그 견물생심 말이오. 그러니 제발 스와치 착불로 보내지 마소. 나 오토바이 아자씨한테 두들겨 맞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