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커서 6 Posted on January 18, 2005January 18, 2005 소식 끊긴지 오래구나. 곧 무너져 내릴 빙벽에 매달려 담담하게 묻는다. 잘 사니? 이거 묻는 것도 내 커서는 숨이 차다. 나는 결국엔 갈라질 것들만 사랑했다. 유리는 처음부터 균열을 품었다. 이제 다 갈라져 간다. 곧 끝난다. Posted in 블루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