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Posted on February 22, 2005February 22, 2005 이땅의 날씨가 나빴다, 고 그는 썼다. 눈. 비. 바람. 아주 구색을 제대로 갖춘 날씨다. 환장하기 딱 좋다. 날씨가 나쁘면 내가 홀로 있는 존재가 아니라 자연 속에 있는 존재라는 걸 느낀다. Posted in 블루 노트.
이땅의 날씨가 나쁜 날에는
가끔 그가 꾸물거리는 하늘아래
서울 어딘가를 서성일 것만 같다는
하나의 유령이 기형도라는 유령이 따위넷을 떠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