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둘

1.
싸모님: 인터넷에 따위 공작소를 운영해봐.
나: 왜?
싸모님: 그 재주가 아깝잖아.
나: 내가 아까운 재주가 어디 한둘이야?
싸모님: 또 뭐있는데?
따위: 영화배우를 했어야할 얼굴인데 말이야.
싸모님: 그 얼굴로? 악역도 아깝다.

2.
나: (운동 같이 가자는 뜻으로)Are you coming along with me?
싸모님: NOOOOO!
옆에 누워있던 나우: 왜? 달라붙어도 되냐구?

Posted in 블루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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