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체

샤를 마뉴의 영향력이 얼마나 지속적이었느가를 입증하는 한 가지 예를 살펴보자. 우리가 읽는 영어책에 인쇄된 활자체 — 그것은 서유럽 대부분에서 표준적인 서체가 되어 있다 –는 카롤링거 서체라고도 하는, 카롤링거 시대의 필사본에서 발전된 서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라닡 고전 텍스트의 90%는 카롤링거 시대에 만들어진 필사본 또는 그 필사본의 사본 형태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오랜 세월 이것들은 로마시대의 필사본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왔고, 이런 이유로 해서 그 서체는 여전히 ‘로마체’로 불리고 있다.

─ <<호메로스에서 돈 키호테까지>>,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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