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에 당신이 썼던 글.
그게 살 수 없어 살려고 썼던
글이었음을 이제야 알겠다.
Category Archives: 블루 노트
공사중학교 3학년 9반
따위는 작업중
따위넷은 공사중
공룡의 발자국
“백악기…, 하지만 1억 2천만년 전…, 겨울의 기온이 결빙점 이하로 내려가면…, 공룡의 세상은…, 조사 결과 놀라운…, 녀석들은 추운 겨울에도…, 일부는 겨울의 추위와 어둠을 견뎌…, 수백만년 동안 멸종의 위기를…, 하지만 알려진 것은 많지 않…, 거대한 공룡들의 비명 소리가……”
아주 오래 전에
공룡이 남긴 발자국
그랬구나
네가 거길 밟고
한 세상 지나갔구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자의 슬픔
우: 나 책에 벴다.
따: 아빠는 옛날에 꽃잎에도 벴다.
싸: (비아냥거리는 톤으로)꽃잎?
엽:거짓말이야, 누나. 꽃잎에 어떻게 베겠어. 그렇게 부드러운데.
우: 맞아.
어록
“빨래 좀 널어주지. 그렇게 애정이 많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