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에 올라선다. 며칠째 눈금이 그대로다. 절망하는 나를 향하여 다들 한마디씩 한다.
__한 며칠 굶으면 돼.
__지금 그대로가 딱 좋아. 거기서 더 빠지면 사람이 볼품이 없어져.
__뱃살만 집어넣으면 돼. 뱃살만.
이때 나우가 나서더니 한 마디 한다. 뒤집어 졌다.
__아빠, 배를 옷 속으로 집어넣어.
오늘 아침 나우의 명언
Posted in 애 셋.
저울에 올라선다. 며칠째 눈금이 그대로다. 절망하는 나를 향하여 다들 한마디씩 한다.
__한 며칠 굶으면 돼.
__지금 그대로가 딱 좋아. 거기서 더 빠지면 사람이 볼품이 없어져.
__뱃살만 집어넣으면 돼. 뱃살만.
이때 나우가 나서더니 한 마디 한다. 뒤집어 졌다.
__아빠, 배를 옷 속으로 집어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