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위야 노올자. = 따위

+ 따위야 노올자.

= 따위 없다.

+ 따위야 노올자.

= 따위 없다니까.

+ 따위 어디 갔어요?

= 응, 어디 갔다.

+ 어디요?

= 그건 니가 알아서 뭐하게?

+ 그냥 궁금해서요.

= 별 싱거운 놈 다보겠구나. 어쨌든 따위 좀 가만 내려버두련.

+ 알겠어요. 저 근데 따위 언제 와요?

= 때되면 온다.

+ 네에. 저어~.

= 또 뭐냐?

+ 아니예요. 저 그럼 안녕히 계세요.

= 별 싱거운 놈 다보겠구나. 너도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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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omments

  1. 따위님이 어딜 갔을까?
    운동장을 아직도 뛰고 계실까?(와 힘들겠당)
    아니면 여름휴가를 떠났을까?(와 좋겠당)
    아니면 술 마시러 심심산중으로 잠수했을까?(와 이것도 좋겠당)
    아니면 모종의 사업구상을 하러 외부와의 교류를 단절한걸까?(와 머리 아프겠당)
    아니면 카메라를 열심히 분해하고 조립하고 있을까?(와 보는 사람은 지겹겠당)
    아니면 따위넷에 글 올리기 귀찮아 쉬고 있을까?(와 손이 근지럽겠당)
    아니면 또…

    =또 뭐냐?
    +아니예요, 저 그럼 안녕히 계세요

    =별 싱거운 놈 다보겠구나. 너도 잘 가라.

    그렇게 졸지에 싱거운 놈이 되 버렸다
    내가 좀 싱겁지 뭐…

  2. (원곡)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따위 버전)
    떠나요 애셋과…
    한놈도 버릴 순 없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아빠는 너희를 너무나도 사랑한단다…
    나우야…기엽아…기~~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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