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숲속의 벤치다. 부탁인데 솔로는 제발 저리 가라. Posted on November 3, 2004November 3, 2004 ─ 2004년 10월 30일 어느 숲 Posted in 블루 노트.
솔로는 벤치에도 못 앉고… 그루터기에나 걸터앉아… 담배나 피워야 한다는… 솔로를 바라보는… 이 사회의 차가운 시선…. 흡연자를 바라보는… 이 사회의 따가운 시선… 그 모두를 온몸으로 받으면서… 그렇게 줄담배를 피워야 한다는…
하하. 기다리시오. 기다리면 저 ‘따블’들이 다 각자의 둥지를 찾아 떠나갈 것이오. 숲에는 솔로를 위한 정적만이 남을 것이니 그때 담배 한대 피워 물면 그 또한 솔로된 자의 충일한 기쁨 아니겠소.
솔로는 벤치에도 못 앉고…
그루터기에나 걸터앉아…
담배나 피워야 한다는…
솔로를 바라보는…
이 사회의 차가운 시선….
흡연자를 바라보는…
이 사회의 따가운 시선…
그 모두를 온몸으로 받으면서…
그렇게 줄담배를 피워야 한다는…
하하. 기다리시오. 기다리면 저 ‘따블’들이 다 각자의 둥지를 찾아 떠나갈 것이오.
숲에는 솔로를 위한 정적만이 남을 것이니 그때 담배 한대 피워 물면 그 또한 솔로된 자의 충일한 기쁨 아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