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uranus과 우라늄

이 행성을 무엇이라 부를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그저 ‘허셜’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허셜은 국왕인 조지 3세의 이름으로 부르기를 바랐다.(그느 허셜을 왕립 천문학자로 임명했고, 음악가라는 직업을 포기하도록 종용했다.) 독일 천문학자인 요한 엘러트 보데는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을 붙여 오던 전통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결국 보데의 제안이 일반의 공감을 얻었다. 천왕성 — 우라누스uranus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하늘’이었다 — 은 목성과 토성 너머에 자리잡고 있었다.
천왕성은 전유럽에서 화제거리가 되었다. 몇 년 후 발견된 새로운 금속은 천왕성 발견을 기념하여 우라늄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 <<뉴턴(시공디스커버리)>>, pp1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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