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인간’이라는 스스로가 택한 정치적이름(‘스탈린’은 ‘강철’을 뜻하는 러시아어 ‘스탈stal’에서 딴 이름이다/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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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체
샤를 마뉴의 영향력이 얼마나 지속적이었느가를 입증하는 한 가지 예를 살펴보자. 우리가 읽는 영어책에 인쇄된 활자체 — 그것은 서유럽 대부분에서 표준적인 서체가 되어 있다 –는 카롤링거 서체라고도 하는, 카롤링거 시대의 필사본에서 발전된 서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라닡 고전 텍스트의 90%는 카롤링거 시대에 만들어진 필사본 또는 그 필사본의 사본 형태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오랜 세월 이것들은 로마시대의 필사본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왔고, 이런 이유로 해서 그 서체는 여전히 ‘로마체’로 불리고 있다.
프로방스
프로방스라는 이름도 라틴어로 속주를 뜻하는 프로빈키아를 프랑스식으로 발음한 데 불과하다.
헤르메스 트리스케기스투스
20)<세 번 위대한 헤르메스>라는 뜻의 그리스어. 그리스어로 된 방대한 문선 [코르푸스 헤르메티쿠스]의 저자로 알려져있다. [코르푸스 헤르메티쿠스]는 [연금술 대전] 혹은 [헤르메스 전집]으로 번역된다. 따라서 연금술은 <헤르메스 학> 혹은 <헤르메스 주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천왕성uranus과 우라늄
이 행성을 무엇이라 부를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그저 ‘허셜’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허셜은 국왕인 조지 3세의 이름으로 부르기를 바랐다.(그느 허셜을 왕립 천문학자로 임명했고, 음악가라는 직업을 포기하도록 종용했다.) 독일 천문학자인 요한 엘러트 보데는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을 붙여 오던 전통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결국 보데의 제안이 일반의 공감을 얻었다. 천왕성 — 우라누스uranus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하늘’이었다 — 은 목성과 토성 너머에 자리잡고 있었다.
천왕성은 전유럽에서 화제거리가 되었다. 몇 년 후 발견된 새로운 금속은 천왕성 발견을 기념하여 우라늄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