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가 콩우유 다 머것따아.
아빠 꺼도 안 냉겨 놓구? 삐짓따.
대신 엄마한테 달라붙게 해줄게.
정말이야? 고마워.
Category Archives: 애 셋
입학식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진입한 아들 녀석,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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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아이들 시력 검사 해보다. 결과는 양호하다 하나
비용이 너무 비싸다. 1인당 6,000원!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해주라는데
잊지 않기 위해 여기에 메모해 둔다.
오늘 들은 얘기 한 토막!
지난 명절 때 아이들이 본가에서 잤다.
꼭두새벽에 일어난 여섯 살 언이가 여기 저기 다니며
이 사람 저 사람 다 깨웠다는데
과년한 처자가 다 된 스무살 사촌 누이의 배에 걸터앉아서는
양 가슴을 양 손으로 누르며 이리 말했다 한다.
“납작해 져라! 이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