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저께만 하더라도 난 춤을 추며 웃고 있었는데! 정말 어쩌면 나는 이렇게도 바보일까!”
테스는 혼자 중얼거렸다.
“그건 우리들이 벌레 먹은 별에서 살고 있어서일 거야. 싱싱한 별에서 살고 있다면 오늘처럼 슬픈 일은 없을거야. 응, 누나?”
눈물을 글썽이면서 에이브러햄이 중얼거렸다.
─ 토머스 하디 (지음), 이호규(옮김), <<테스>, 혜원출판사, 1991(초판), 2003(11쇄), p34
“Why, I danced and laughed only yesterday!” she went on to herself. “To think that I was such a fool!”
“‘Tis because we be on a blighted star, and not a sound one, isn’t it, Tess?” murmured Abraham through his t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