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청하다 청하다 지쳐 포기하고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다.

불면증이 다시 도지려나?


그 시절에는 뒤척임 없이 잠드는 밤은 없었다
머리카락을 쥐어 뜯으며 귀를 틀어막아도
금속성 고양이 울음소리가 고막을 할켜대고
어떤 풀벌레도 울지 않았다

또 도화선 타들어간다.

Posted in 블루 노트.

0 Comments

  1. 불면에는 역쉬 알콜이 최고인디…
    마신 날은 취한 김에 골아떨어지고…
    다음날은 숙취에 찌든 몸 굴리느라 힘겨워 또 쉬이 잠들고…
    그 다음날엔 또 술 한잔…
    이렇게 하루 걸러 하루 술 마셔주면….
    불면이란 있을 수 없는 거인디….

  2. 명심하겠소. 하루 걸러 하루 술. 근데 하루 걸러 하루마다 나하고 술 마셔 줄라면 그 좋아하는 ‘게임’할 시간이 없을까 저어되는 바이오. 건 그렇고. 독일 이베이에서 내가 찾은 ‘물건’ 함 보시겠수. 一字 브라켓에 Flash까지 있소. 진짜 고수들은 독일 이베이에서 논다 하오. 근데 독일어 할 줄 아시오?

    눌러보지마시오.

  3. 도무지 더워서 술이 안 땡기오…
    늦은 밤, 집에 들어앉으면 술 생각나오…
    그래서 쩝쩝거리다가 잠이 든다오…
    하루 걸러 하루는 힘들어도…
    무더위 쫓는 겸 해서 언제 한번 빨아야할 거 같으오…

    글구…
    미국 이베이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최근 토이 카메라 하나 경매에서 건졌는디…
    보내는 넘이 러시아 넘이고 해서…
    하두 사기도 많다고 해서 돈을 안 부쳤다오…
    역시 난…만지지 않으면 영 물욕이 안 생기나 보오…
    어차피 오프라인 쇼핑 팔자인가 보오…

    허…롤라이 35라….플래쉬까지 곁들여있는…
    근디 나도 독일어라곤 Danke, Guten Tag밖에 모르는 실력이라…
    도움이 안될 것 같소…미국 이베이 코스를 일단 맛배기로 경험한 뒤에…
    그 코스대로 어찌어찌 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소만…

  4. 걸식이님/ 애 셋 데리고 외식하고 왔소. 아이들 손에 손에 풍선하나씩 들고 좋아라 했소.

    깡패님/
    요즘 걸식이님하고 저하고 Rollei 35라는 카메라에 필이 팍 꽂혀 있는 중이거든요.
    그중 제가 어디서 독일 이베이(http://www.ebay.de)에 가면 물건이 많다는 정보를 득하야 정보를 교환중인 것이거들랑요.
    해서 요 아래 링크에 있는 물건이 좋은 물건 같아서 군침을 흘리고 있는 중이예요.

    http://cgi.ebay.de/ws/eBayISAPI.dll?ViewItem&category=27811&item=3820236001&rd=1#ebayphotohosting

  5. 그래서 어떻게 해주면 되는건데? 들어가서 보라구? 자세히 부탁을 해라.

  6. 지금 당장은 해주실 거 암 것도 없어요. 그냥 그렇다는 거죠. 나중에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드릴게요. 암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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