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m2, mf 35~105mm 3.5~4.5f, ILFORD DELTA 400
애 셋을 카메라 앞에 이렇게 세운 건 처음인 거 같습니다.
외출 나가는 길이었는데 포즈를 취하지 않으면 집으로 도로 들어가겠다고
뻥을 쳐서 찍었습니다. 나우가 고개를 숙여 얼굴에 그늘이 졌습니다.
사진 좋으네요.
이런 식의 담담한 사진이
낯설고 드문 시대가 되어버렸군요.
오히려 새로워 보입니다.
아이들은 참 예뻐요.
나우가 큰 누나, 살림 밑천 노릇 단단히 하겠네요.
근데 나두 맏딸이라 느껴온 건데,
큰 아이라구,
아이를 어른 취급하는 건 좀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난 늘 철부지였는데도 아이 시절이 없었던 것 같거든요.
넵. 명심하겠슴다.^^나우는 벌써 의젓하지. 키워서 시집 안보내구 평생 끼고 살아야지. 우헤헤.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낀 아이는 낀 아이대로, 끝 아이는 끝 아이대로 다들 지 입장에서 좋은 점이 있구 불만이 있구 그렇겠지.
아이 키우는 거 어렵더라. 이놈 칭찬해주면 저놈 삐지구, 저놈 칭찬해주면 이놈 삐지구, 이 녀석 이거 사주면 저 녀석 이거 사달래구, 저 녀석 이거 사주면 이 녀석 저거 사달래구…
사진 좋으네요.
이런 식의 담담한 사진이
낯설고 드문 시대가 되어버렸군요.
오히려 새로워 보입니다.
아이들은 참 예뻐요.
나우가 큰 누나, 살림 밑천 노릇 단단히 하겠네요.
근데 나두 맏딸이라 느껴온 건데,
큰 아이라구,
아이를 어른 취급하는 건 좀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난 늘 철부지였는데도 아이 시절이 없었던 것 같거든요.
넵. 명심하겠슴다.^^나우는 벌써 의젓하지. 키워서 시집 안보내구 평생 끼고 살아야지. 우헤헤.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낀 아이는 낀 아이대로, 끝 아이는 끝 아이대로 다들 지 입장에서 좋은 점이 있구 불만이 있구 그렇겠지.
아이 키우는 거 어렵더라. 이놈 칭찬해주면 저놈 삐지구, 저놈 칭찬해주면 이놈 삐지구, 이 녀석 이거 사주면 저 녀석 이거 사달래구, 저 녀석 이거 사주면 이 녀석 저거 사달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