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밤거리를 Posted on December 31, 2003December 31, 2003 성수동 밤거리를 헤매다. 이제 아무도 코가 삐둘어질 정도로 마시지 않다. 눈이 오면 아무데서나 눈을 덮고 자던 친구는 이제 그러지 않는다. 그는 다만 귀가 길이 걱정이다. 나는 곧 그를 잊는다. 나는 나를 만나 어색해 하는 한 사람 앞에서 어색해하지 않아하다. 가로수마다 알전구들을 뒤집어 쓰고 갈 데 없는 나무 모양으로 빛나는 포스코 센터 4거리에서 나는, 아아, 나는 나다. 제길. 나는 나다. 제길. Posted in 블루 노트.
나를 인정할때 아름다워질수있지않을까요… 아름다움은 앓은 다음이라고 배웠습니다..
많이 앓으세요….고통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