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0분 토론을 보았소. 우종창 월간조선 편집장이란 분이 임상수 감독에게 물었소. “이 영화의 메시지가 뭡니까?” (아, 저런 어리석은 질문을…당하겠는데… 라고 난 속으로 생각했소.) 그러자 임상수가 대답했소. “프랑스 감독 프랑소와 트뤼포란 분의 말씀으로 대답을 대신할께요. 당신이 영화에서 메시지를 찾고 싶다면, 우편함을 뒤지라고 권하고 싶다. 혹시 그 안에 그 영화가 보내는 편지 한장이 와있을지도 모른다고” (역시 당했군, 당했어. 아이 이 맛이야. 100분 토론에 이런 통쾌한 장면 한번씩만 나오면 나 매주 빼놓지 않고 시청해준다니까…)
오늘 100분 토론을 보았소.
우종창 월간조선 편집장이란 분이
임상수 감독에게 물었소.
“이 영화의 메시지가 뭡니까?”
(아, 저런 어리석은 질문을…당하겠는데…
라고 난 속으로 생각했소.)
그러자 임상수가 대답했소.
“프랑스 감독 프랑소와 트뤼포란 분의 말씀으로
대답을 대신할께요. 당신이 영화에서
메시지를 찾고 싶다면, 우편함을 뒤지라고
권하고 싶다. 혹시 그 안에 그 영화가 보내는
편지 한장이 와있을지도 모른다고”
(역시 당했군, 당했어. 아이 이 맛이야.
100분 토론에 이런 통쾌한 장면 한번씩만 나오면
나 매주 빼놓지 않고 시청해준다니까…)
뉴 저먼 시네마 선언문이 생각나는군
“아버지의 영화는 죽었다. 우리는 우리의 영화를 만든다.”
이런 건 어떨까?
“유신영화는 죽었다. 우리는 자학영화를 만든다.”
정말 가관이 아닐 수 없는 사건입니다…
3분 50초 잘 보았습니다.
ㅎㅎ. 명절 잘 보내세요.
Test
[#IMAGE|b0043987_1171065.jpg|200502/05/87/|mid|20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