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의 용도

눈썹은 왜 있는가.
답은 간단하다.
그건 눈 속으로 땀이 흘러드는 걸 막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이는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뛰어보면 바로 깨달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개나 소나 다 이 세상에서 어떤 쓸모가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쓸모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게 개나 소에게 위로가 될까.
아니면 개나 소 노릇을 하는 구실이 될까.

아무튼 이 따위 쓸 데 없는 생각은 그만하는 게 좋겠다.

한 바퀴만 더 돌자. 헉헉.

Posted in 블루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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