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의 아침 메모 Posted on June 22, 2005June 22, 2005 치실에 묻어나온 돼지갈비 조각 이를테면 치욕이여 어제는 내가 너를 끼고 잠들었구나 그런데 어제 나는 무슨 정신으로 잠들었던 것일까 내 기억의 틈새에 끼어있는 어떤 조각 치실은 결코 가 닿지 못하는 저울에 달아 본 몸 내가 이만큼 나가는구나 아침이다 모든 갈라진 틈에서 내가 새어나간다 아침이다 써야할 문장도 불러야할 노래도 없는 Posted in 블루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