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어요?”
“예, 그게 전처럼 아프진 않더군요.”
“그게 중요하죠.”
“그런데 음식을 먹다가 잘 못 건드리면 여전히 아파요.”
“그건 증세가 아직 남아 있다는 거고.”
“어땠어요?”
“예, 그게 전처럼 아프진 않더군요.”
“그게 중요하죠.”
“그런데 음식을 먹다가 잘 못 건드리면 여전히 아파요.”
“그건 증세가 아직 남아 있다는 거고.”
사랑은 “Hello, stranger!”하며 만났다가 Goodbye, closer!하며 헤어지는 것
며칠 동안 이가 격렬하게 아팠다. 이뿌리에서 시작된 균열이 두개골을 바스러뜨리는 것 같은 순간에는 고문을 당하면 정말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구들이 잠든 새벽, 소리 죽여 치통을 앓으며 효과 빠른 진통제는 없다는 걸 절감했다. 4일 째 되던 날, 결국 아내에게 들켰고, 아내는 내 부모님께 ‘하자보수’를 요청하겠다고 농담을 했다. 내일부터 바로 그 하자보수공사를 시작한다. 신경치료라는 걸 한는데 ‘댑다’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