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상에 의해 강제소환 당했던 눈들이 녹으며, 지상의 더러움이 그 몸에 잔뜩 묻어 꼴보기 싫어지듯, 나는 도무지 내꼴이 꼴보기 싫어진 것이다. 뚱뚱해진 내 육체의 생김새와 긴장감을 잃어버린 정신의 생김새가 모두 그러하다. 이건 자학도 아니고, 연민도 아니다. 사실이다. 가치판단이 아니고 사실판단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긴장하라. 극도로 긴장하라. 팽팽하게, 팽팽하게, 예민하게, 살짝만 건드려도 터지게, 터져 버리게. |
또, 밀어내기 엔트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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