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축출하는 엔트리라는 이름으로 하나 더

머리 속에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덜그럭거리고, 가슴 속에 이렇게 많은 느낌들이 질척거리는데 단 한 마디도 말할 수 없고 쓸 수 없고 그릴 수 없고 노래할 수 없다. 시간낭비하는 독서습관을 멈추어야겠다. 다독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책을 사지 않겠다. 집에 있는 책을 다 다시 한 번 읽을 때까지는. 문제는 그러나 이 결심은 별로 신뢰할 만한 것이 못된다는 걸 난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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