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氏 찾기

우울씨는 지하철을 탈 때 대개 중간칸을 피한다. 누군가 지하철을 폭파시킨다면 중간 칸에 폭약이 든 가방을 두고 내일 것이라는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 함민복, 우울氏의 一日 · 1
Posted in 블루 노트.

6 Comments

  1. 굳이굳이 어느 칸에 타야 한다고…
    왜 그러지? 하는 표정으로 멀뚱히 바라보면…
    그래야 갈아타는 데서 바로 계단을 오를 수 있다고….
    말하는 넘을 본 적 있다…
    효율적인 동선을 찾기 위하여 언제나 연구개발하는 자세…
    저 넘, 참 강적이구나, 생각하였다….

  2. 제가 지하철을 죽어도 자 안타는 건 파리 지하철이 하두 잘 터져서 입니다.
    게다가 제 미모로 길게 이 세상에 머물긴 힘들거 같아서. ㅍㅎㅎ – 혹氏

  3. 깡패님/따위님께 듣기로는…굉장히 장수하실 팔자라고…오래오래 사신다던데…아닌가? ㅋㅋ

  4. 걸식이님/ 깡패누님께 말 걸지 마세요. 잘못 걸리면 나처럼 똘만이 취급 당합니다. 그리고 왜 없는 말을 지어내시고 그러시오?

    깡패누님/ 달에 걸어서 맹세컨데 저는 절대로 저 따위 소리를 한적이 없습니다.

  5. 굴뚝은 연기 빼라구 있는 거 아닌 감? 뭔 달에 건 맹세길래… 쩝.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