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대하여 Posted on June 4, 2004June 4, 2004 내 몸은 “피부 바깥”의 것들을 에너지원으로 하여 살아간다. 젖 빠는 힘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힘도 다 그 에너지에서 온다. 하여 내 몸은 내 “피부 안쪽”으로 들어온 에너지를 함부로 버리는 법이 없다. 언제 “피부 바깥”에서의 에너지 공급이 중단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에너지를 함부로 쓰다가 그때가서 후회해도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Posted in 블루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