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 수 없는 새벽

바람이 부는 구나 다시
건널 수 없는 새벽이구나 곧
무슨 일이 닥쳐오겠구나 마음은
그러나 아무리 각오해도 각오하지 못한다 그때
단호하게 잘려나간 몇 장의 음화는
누구의 오래된 기억에 버려져 있을까 나는
너무 많이 흘러왔으며 바람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세상은
커다란 원룸이었다 곧 무슨 일이 닥
쳐!

Posted in 블루 노트.

0 Comments

  1. 세상은 커다란 원룸이었다.
    어떤 의미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괜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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