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완성 Posted on May 8, 2007May 8, 2007 아내에게 집적대다가 뺀찌 먹고 돌아와 이걸 쓴다. 내가 모든 작심을 파하게 된 대화는 이렇다. 나: 너는 남편이 집적대지 않으면 하루가 완성된 것 같지 않냐? 싸모님: 응. 나: 그럼 너는 무엇으로써 하루를 완성하냐? 싸모님: 빨래 널기. 아내는 방금 빨래를 널었으므로 하루가 완성되었고 나는 보기 좋게 뺀찌 먹었으므로 내 하루는 미완이다. 자자, 미완의 날들이여. Posted in 블루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