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커서 1

오늘도 내 커서는 어디로 가야할지를 몰라 하릴없이 모니터 밖을 서성거렸구나 나는 키보드로 쓴다
 

나우, 방학 동안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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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뻥이 될 공산이 크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하루 종일 TV나 보다가 재밌는 거 안하면 야후! 꾸러기나 하다가 밥은 안 먹고 군것질이나 하고 엽이 언이에게 맏이로서의 권력을 행사하면서 보낼 거다. 엄마 말은 지지리도 안들으면서……

공사중

따위넷 공사 좀 하겠습니다.
공사중 통행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본 공사는 오늘 중으로 마치겠습니다.
못 참겠는 분은 댓글로 항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p.s.
공사가 잘 안되는군요. 날도 더운데 머리 사용하기 싫어서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무버블타입3.0이 나왔다고 하니
아예 업그레이드를 해버려야겠습니다.

처음에 무버블타입 설치하려고 하니 호스팅 업체에서
못하게 해서(스크립트가 돌아가면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서버가
바빠진다나 뭐라나) 싫음 관둬라. MySQL 못쓰게 하면
버클리디비 쓸란다, 하고 버클리 디비를 쓰는데, 이것도
영 맘에 걸립니다. 해서 아예 서버를 다른 곳으로 이전
할까 생각중입니다. 현재 서비스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다음에. 그게 12월이니 당분간 그냥 살아야지요.
이전하자면 네임서버문제도 있고, 그동안 접속문제도
있고 기존의 엔트리를 익스포팅해야하고 임포팅해야하고
조금 복잡스럽겠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호스팅 업체를 써야했는데, 싼 맛에.

제가 예전에는 컴퓨터와 관련해서 머리 사용하는 거
제법 했고 즐기기도 했습니다만 이제 낡아서 귀찮은
생각이 먼저 드니 차라리 이 따위 독립 블로그 말고
네이버 블로그나 이런 거 쓰는 게 맘 편하고 돈도 안들고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야심한 시간에 크게 뜻한 바있어 낮동안 중단하였던 공사를 재개하였으나 졸음이 성난 황소맹키로 몰려와 다시 공사를 중단합니다. 하여 모양새가 일부 사나워진 곳이 있으니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깊게 혜량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현재시각 이천사년칠월이십삼일새벽두시이십구분삼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