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나의 썩은 <멘탈리티>를 백일하에 드러내는 일,은 역시 어렵다.
C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들
C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들, 하향 평준화되다.
특히 단편소설 <자양강장제>는 아주 후지다. 시조는 좋다.
다른 신문의 작품들은 아직 읽어보지 못하다.
결국,
결국, 머리 자르다.
뭉크의 절규에 못미치는 절규
그의 집에서 그의 카메라에 포착된 나
성수동 밤거리를
성수동 밤거리를 헤매다. 이제 아무도 코가 삐둘어질 정도로 마시지 않다. 눈이 오면 아무데서나 눈을 덮고 자던 친구는 이제 그러지 않는다. 그는 다만 귀가 길이 걱정이다. 나는 곧 그를 잊는다. 나는 나를 만나 어색해 하는 한 사람 앞에서 어색해하지 않아하다. 가로수마다 알전구들을 뒤집어 쓰고 갈 데 없는 나무 모양으로 빛나는 포스코 센터 4거리에서 나는, 아아, 나는 나다. 제길. 나는 나다.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