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함

가령, 광화문 네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이순신 장군 동상 목조르기 같은 일 말이야.   미친 짓 함께 해줄 사람 구함.

밀어내기

물론,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냥 수사적으로, 아시다시피 블로그는 가장 최근 글이 가장 위에 놓인다. 노트 필기와는 정반대다.

오래 놓아두면 꼴보기 싫어 지는 게 글이라 그 더러운 꼴을 안보려고, 그 더러운 느낌을 저 아래로, 스크롤 다운으로도 내려갈 수 없는 저 아래로 짱 박으려고 자꾸 새 똥을 눈다. 정말 미련스럽다. 이 딴거 안하고 살 때가 좋았다.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집어 들었다.
‘사랑’ 때문이 아니라 ‘일’ 때문에…
대충 넘기면서 보니 이런 구절에 밑줄이 쳐져있다.

“말이란 가장 격렬한 변질을 일으키는 미세한 화학 물질이다.(p45)”

주말 내 읽어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