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서해대교 부근에 가고 싶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면 창녕나들목 부근에 가고 싶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서초나들목 조금 지난 지점에 가고 싶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에서 일산 방면 청계터널 부근에 가고 싶다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천안 방면 정우터널 부근에 가고 싶다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 방면 달성2터널 부근에 가고 싶다

오늘의 문장

“만약 자신이 삶은 달걀이라는 사실에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로서는 그가 극소수 중에 극소수에 속하는 사람이라는 말밖에는 달리 할 수 없을 것이다.”

@우주가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 406-407

설거지

따위네 주니어들은 설거지를 전혀 못하신다. 대신에 이 없으면 잇몸 정신이 투철하시다. 밥공기가 없으면 스타벅스 머그잔에 잡곡밥 퍼 드시고 국그릇이 없으면 이케아 접시에 미역국 퍼 드신다.

고양이

아유 잘 먹네.
먹성도 좋지.
아유 잘 먹었다.
없어. 이제 없어.
아유 잘 먹었어요.
없어. 이제. 그만 먹어.

새로 온, 말 못하는, 어린 짐승에게 아내가 뭔가 먹이는 소리다. 이 고양이는 2018년 4월 2일 생이라고 한다.

글은, 쓸 수 없어서 글이다.